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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칫솔 안전사고 주의해야

일부제품 안전기준 미충족...칫솔모 삼킬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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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5 13:3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어린이 칫솔의 품질불량으로 칫솔모 삼킴 등 상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은 KS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어린이 칫솔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칫솔모와 칫솔 손잡이 강도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4년 6개월간(2013.1.~2017.6.)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칫솔’ 관련 위해사례는 총 342건으로, 이 중 어린이 안전사고는 212건(62.0%)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만 3세 이하’가 163건(76.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사고빈도가 감소했다.

특히 ‘칫솔모 탈락’으로 발생한 위해사례 24건 중 어린이 안전사고가 21건(87.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가 탈락된 칫솔모를 삼킬 경우 통증 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유발 등의 응급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칫솔은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물리적 안전기준이 없어 임의인증기준인 KS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2개 제품(6.7%)은 KS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30개 중 4개 제품(13.3%)은 제조년월, 안전인증표시(KC) 등을 표기하지 않아 기준을 위반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칫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업체에 물리적 안전성(강모 다발 유지력, 칫솔 손잡이 충격시험) 관리 강화 및 표시사항 준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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