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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를 숲에서?…임신부 정서 안정에 '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숲태교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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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5 14:2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지난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신부 부부가 '부부 오감 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숲에서 펼쳐진 태교 프로그램이 임신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임신부 47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와 함께하는 숲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 5회에 걸쳐 1박2일 과정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의 하나다.

프로그램은 숲길 걷기와 명상 활동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는 '숲을 공유하다', 산전체조를 통해 임신부의 건강 증진과 부부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는 '부부 오감 힐링', 미니정원을 만들어 행복감을 높이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미니테라리움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자연과의 교감·오감 표현을 통해 임신부와 가족의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면역력과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 임신부의 임신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정서 안정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행복 지수와 밀접한 삶의 만족과 긍정적 정서는 증가한 반면, 부정적 정서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연평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시대에 맞춰 임신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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