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지난 달 18일 대전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대전문화재단이 문화예술 교류 협력(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원도심을 주제로 한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 24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대전 원도심이 지니고 있는 역사와 문화, 관광 등 자원을 젊은 감성으로 탐구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며 원도심에 대한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특히 본 전시는‘거리를 보다’라는 컨셉으로 대전 원도심 거리들의 특성과 부산물, 냄새와 소리, 시각적 정보 등을 수집·분석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작업 소재로 발전시켜 새로운 관점으로 재구성했다.
본 전시에서는 그래픽, 멀티미디어, 조형물, 디자인상품, 리서치 북 등 다양한 작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17 미술주간’내 참여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선화동 착한거리를 다룬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4학년인 윤대열(남,25) 학생의 ‘착한거리 가게의 삶’의 작품을 시작으로 ‘인쇄거리: 지나친 이야기’, ‘문화예술의 거리: 거리의 소리’, ‘한의학거리: 다시보다’, ‘중앙철도시장: 수리골목 핸즈’, ‘목척시장: 거리의 식물’ 등 원도심의 아름다운 매력을 표현해 낸 총 4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