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산 대산공단 물부족 문제 조기해소 ‘물꼬’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2021년까지 완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0.16 14:24
  • 기자명 By. 이기출 기자

[충청신문=서산] 이기출 기자 = 서산 대산공단의 공업용 물부족 문제 조기 해결될 전망이다.

서산시에 따르면‘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2021년까지 공업 용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산 대산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아산공업용수를 하루에 11만 9000㎥ 가량 공급받고 있으며 자체 정수 시설을 갖추고 인근 대호호에서도 일평균 16만 9500㎥를 취수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증설과 가뭄으로 필요한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2012년과 2017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공장가동 중단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용수배분으로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용수원 확보를 위해 아산호와 삽교호 및 대호호를 연결하는 용수로 13.7km를 개설하고 양수장 2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3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남도와 수자원공사 및 기업들과 함께 지난 5월에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6월에는 충남도에서는 이 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 받아야 하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여기에 성일종 국회의원도 관계 중앙부처와 국회 예결위를 설득해 설계비 25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확정했으며 정부예산안에 사업비 160억원을 반영하고 국회에 제출해 2021년에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160억원의 사업비 확보로 그간 부족했던 대호호의 공업·농업용수의 확보를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해수담수화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