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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타슈’ 신규 대여소 설치에 빅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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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6 14:24
  • 기자명 By. 김다해 기자
▲ 대전시청

[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타슈 대여·반납 데이터 150만건을 대중교통·외부 환경 데이터와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

이번 분석은 시민들의 타슈 이용 형태를 시간·날씨·성별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석하고 이를 대여량이 많은 대여소 주변의 환경적 특징과 결합해 신규 대여소 위치를 선정한 것이다.

분석결과, 평일 오전 8시·오후 5~9시 등 출퇴근 시간에 대여가 집중되었는데 이는 공영자전거가 평일 출·퇴근 용도로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대여소에 따라 성별 이용자 비율에 차이가 있었으며 젊은 층에 이용자가 편중돼 있음을 보여줬다.

대여량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으로는 주로 문화시설, 고등학교, 숙박시설과의 거리와 관광명소, 400m 내 버스 하차 인원, 편의점 개수도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대여량 데이터와 학교, 교통량 등 주변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기계학습을 통해 구간별 대여량을 예측함으로써 충남대학교, 궁동 로데오 거리 등 모두 11곳을 신규 대여소 후보지를 추천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타슈와 관련된 맞춤형 정책수립과 특화된 시민 편익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신규 대여소 후보 위치에 대여소 신설, 교통카드 활용 등 자전거 출·퇴근 이용자 편의 증진 방안, 성별·연령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자전거 재배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 분석을 진행할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타슈는 2009년 10월 자전거 200대를 시작으로 현재 2000대 이상 확대 설치될 정도로 시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타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신규대여소를 확충하고 향후 신규대여소 추가 발굴 및 효율적인 자전거 재배치 등 타슈정책에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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