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9월 말~11월 말에 전체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월~11월에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99%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8월에 작은빨간집모기가 대량 발생하는 시기 이후 9월부터 11월에 전체환자의 90%이상이 발생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자제,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모기 활동이 많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진드기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