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16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수학여행, 단체여행을 떠나는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속도제한장치, 타이어 마모 등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대열운행, 차내 가무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은 대형버스의 장거리 운행에 따른 졸음운전과 안전부주의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급증하는데 월평균 대비 고속도로 통행량은 6%, 교통사고 사망자는 17%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행전 충분한 휴식과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운전자와 승객 모두의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풍놀이 등 행락철을 맞아 관광버스 사고예방을 위해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음주여부와 안전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버스업체에서도 운전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