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서 남자부 1위는 이민수 씨가, 여자부 1위는 박태연 씨가 차지했다.
영동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0여명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했다. 올해 대회는 14일 오후 5시 영동군민운동장을 출발해 관내 영동군 곳곳의 6개면을 거쳐 돌아오는 101㎞ 구간에서 펼쳐졌다.
감나무 가로수 사이와 아름다운 금강변을 달린 뒤 해발 800m 고지의 민주지산 도마령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가을밤 하늘의 별 잔치 감상은 그 어느 대회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줬다.
주요 구간 10곳에 마련된 CP(휴식처)에는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의료반이 배치돼 주자들의 완주를 도왔고, 곶감, 포도즙, 김밥, 허브차 등 갖가지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완주기록증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