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역할 증진과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제21회 노인의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은 김상조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장,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노인 강령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실버밴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단체, 공무원 등)에서 신승호(덕산면), 박영준(교동), 김순석(청전동), 안기영(화산동), 박경호(노인회관) 씨가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제천시장 표창(15명), 충북도연합회장상(3명), 제천시지회장상(16명) 등 34명의 유공자가 표창과 상을 받았다.
김상조 제천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이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고 이근규 시장은 "노인 건강 증진과 여가 문화 활성화를 통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노인이 행복한 제천시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UN에서도 1991년부터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0월 1일이 국군의 날과 겹쳐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 연휴로 인해 18일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