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올해 3분기 충북가 충남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대전은 다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업자는 충청권 전체가 줄면서 실업률 또한 떨어졌다.
18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대전·충청지역 고용 동향'을 보면 대전의 올해 3분기 취업자는 모두 7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만1000명(-1.5%) 줄었다. 고용률은 59.3%로 역시 1.2%p 감소했다.
실업자의 경우 2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명(-28.6%) 줄면서 실업률이 1%p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에서 5.4%, 30~59세가 1.9%로 각각 2.8%p, 0.6%p 하락했다. 60세 이상은 0.4%p 상승한 2.6%였다.
충북 취업자수는 86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1000명(2.5%) 늘었다. 고용률은 0.9%p 상승한 64%였다.
실업자는 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000명(-28.0%) 줄고 실업률은 0.8%p 하락한 1.9%였다.
역시 전 연령층에서 실업자가 줄었지만, 60세 이상에선 다소 늘었다.
충남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4만3000명(3.4%) 증가한 131만2000명으로, 고용률은 0.6%p 상승한 64.3%였다.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1000명(-26.7%) 줄어든 3만1000명이었다. 실업률도 0.9%p 하락한 2.3%였다.
15~29세에서 8.9%로 0.7%p 상승했고 30~59세에서 0.7%p 하락한 1.4%, 60세 이상에서 2.6%p 하락한 0.2%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