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공헌, 마을은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로 상생 발전을 주도하는 모델인 1사 1촌 자매결연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우승헌 ㈜동서에코글로벌 대표, 임문순 금암4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매결연 취지 및 회사·마을 소개, 기업대표와 마을이장의 자매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 축사, 기념픔 증정의 순으로 진행됐고, 이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오찬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동서에코글로벌은 지난 2000년 웅천농공단지에 입주한 철선, 돌망태 등 생산업체로 19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대부분의 직원을 정규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이다.
앞으로 기업은 농촌 일손돕기, 기업현장 견학, 로컬푸드 직거래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기업 홍보를 펼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임문순 금암4리장은 “유망 중소기업과 가족의 인연을 맺게 됐다”며, “생동감 넘치고 발전하는 마을로 만들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승헌 대표는 “농촌에 대한 관심과 농산물의 수요 증가로 기업과 농촌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FTA협정 등 해외 농·수산물 수입개방으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1사 1촌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촌이 공존하는 상생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