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농촌에서 고용인력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단기간 집중적인 노동력 요구,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농작업 기피현상이 증대돼 농촌인력이 부족한 것이 농촌 현실이다.
이에 지난 봄철 5월~6월 2개월간 청주시는 3000여명의 일손돕기 인력을 벼 모내기 지원, 과수 솎기, 봉지 씌우기 등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을 지원한 바 있다.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시는 친환경농산과에 농촌일손돕기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일손돕기 관련 농업인과 참여 봉사자 간의 연계를 원활히 수행하기로 했다.
또 각 구청 농축산경제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일손돕기 신청에 따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지원 농작업으로는 콩 감자 등 밭작물 및 과수 수확과 비닐하우스 철거, 페비닐 수거 등 밭 정리 작업이다.
특히 청주시는 1부서 1일 봉사활동 참여 계획에 따라 시 산하 전 부서 정원의 1/3이상이 1일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키로 했다.
실질적인 농촌일손돕기 추진을 위해 청주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육군 제2161부대 1대대 등 군부대,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이통장협의회 등 유관 기관 단체에 공문을 발송해 적극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참여자가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준비할 방침이며 농촌일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