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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에서 서해까지 ‘3통’하다”

‘충남 국제 물 포럼’ 개최… 국내외 전문가 발표·토론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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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8 19:28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의 물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7 충남 국제 물 포럼’이 18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국내·외 물 전문가, NGO, 주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와 금강유역환경청이 후원하고, K-water,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연구원, 물포럼코리아,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랑에서 서해까지 3통(통합·통수·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충청남도 물 통합관리 비전과 실행 방안’을 부제로 열린 통합세션에서는 개리 존스 호주 캔버라대 교수가 ‘호주의 물 통합관리 사례’를 소개하고, 오혜정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충남도 물 통합관리 정책과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통수세션은 ‘충남도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와 수질 및 수생태 보전’을 부제로, 주진철 한밭대 교수의 ‘금강의 수질 보전을 위한 조류저감 기술’과 김종신 K-water 부장의 ‘충남도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소통세션은 ‘유역 거버넌스 구성을 통한 충청남도의 물 보전’을 부제로 진행됐다.

요시무라 카주나리 일본 글로벌 워터 재팬 대표가 ‘일본의 유역 거버넌스 활동 사례’를, 김성수 연세대 교수가 ‘통합 물 관리의 필요성 및 운영 사례’를,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이 ‘유역 거버넌스 구성을 통한 소통체계 강화’를 각각 소개했다.

세션별 토론은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3개 기관이 참여한 물 사진전, 먹는 물 블라인드테스트, 수돗물로 마시는 전통차 시연회 등이 열려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물 포럼은 충남의 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럼에서 나온 제안은 물 관리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국제 물 포럼은 충남의 물 문제만을 특화해 논의하는 장으로, 도내 물 관련 6개 기관이 ‘물 환경 보전 실천 협약’을 체결한 뒤 201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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