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과 달리 정부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지 않아 보육료가 더 높다.
특히 민간어린이집은 정부지원금(월 22만원)보다 보육료(25만8000원~27만6000원)가 높아 차액만큼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민간 어린이집 학부모의 추가 보육료 부담을 해소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보육료 지원을 추진한다.
월 지원액은 학부모 부담 추가 보육료 전액으로 만 3세 5만6000원, 만 4~5세 3만8000원 등 지역 내 아동 총 610명에게 8200만원이 지원된다.
단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평가인증기관과의 차별화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자 평가 미인증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군은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3억원의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육료 지원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의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인구 5만 시대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