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개회

천안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정책대안 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0.19 17:2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왼쪽부터 서경원·이종담·엄소영·김은나 천안시의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19일 천안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경원·이종담·엄소영·김은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서경원 의원은 ‘삼거리 명품공원과 도솔광장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통해 600억원이라는 막대한 세금으로 추진하려는 삼거리공원 명품화 조성 사업에 우려를 나타내며, 삼거리공원은 숲과 꽃길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찾는 도심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앞으로도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삼거리공원에서 계속 개최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조성된 도솔광장도 인근 대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천호지와도 연계해 천안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당신도시 주변 교통대란 조속한 해결 촉구’라는 주제로 이종담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불당동은 9월말 기준 인구가 4만8천8백명으로 천안시 30개 읍면동 중 가장 많지만 매일 아침 시청 앞 번영로와 불당 신도시 북측 음봉로는 심각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 도로와 함께 불당신도시에서 아산 탕정과 연결되는 아산중로 1-21호선의 지방도 개설과 불당신도시에서 천안 제3·4일반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민은 천안시에 친절한 시내버스를 기대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발언했다.

엄 의원은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대중교통의 55.7%를 담당하며 하루 이용객은 12만 명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교통수단이지만, 검색 포털에서 버스기사 불친절을 검색하면 천안시 관련 항목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천안시가 시내버스 불친절 대표 도시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친절도 향상을 위해 버스회사 보조금 지급방법 및 시내버스 운송업 구조 개선, 서로 존중하는 시민의식 등 천안시, 버스회사,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은나 의원은 ‘재난 대비 아마추어 무선을 활성화하자’는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8의 지진 사례를 들어 재난 발생 시 구호와 의료, 복구를 위해 통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기 등 사회기반시설이 무너져도 재난 시에 적극 사용할 수 있는 아마추어무선통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과 함께 아마추어 무선통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을 천안시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 ‘천안시 청년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12건 ▲ ‘천안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대행) 동의안’ 등 동의안 9건 ▲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지역 지정 의견 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3건 ▲ ‘천안삼거리 명품화조성 관련 청원’ 등 청원 3건 등 모두 26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현안 및 주요사업장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시정 주요현장을 방문한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인치견) ‘남산중앙시장 상가’ 등 15개소 ▲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김각현) ‘북부스포츠센터 건립 부지’ 등 15개소 ▲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황천순) ‘안서신배수지 공사 현장’ 등 24개소를 방문할 계획이며, 이후 30일과 31일 양 일간 조례안 등 안건 심의에 들어간다.

11월 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에서 심의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6일까지 4일간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