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18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2017년 제2차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는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지자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민간 등 26개 기관, 41명 위원(공동의장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해양수산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신규기관에 위촉된 국립해양조사원 서해사무소에서 ‘관할해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해양조사’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관계기관에 각종 해상공사 수행 시 정보공유 협조와 해양정책의 추진 및 안전항행 등에 해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양식장 불법시설 방지 ▲대천항 내 운항하는 여객선 안전 확보 등 관계기관 간 건의·협조사항 18건에 대해 논의하고 ‘무역항의 수상구역 내 선박 관리활동 강화’라는 주제로 집중토론을 통해 무역항 내 항만보안 위해요소 식별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역할을 정립했다.
안완수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대중국 교역의 중요성과 다양한 서해안 수산자원, 레져산업 발전 등이 대두되면서 그 중심에 있는 충청권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충남지역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 강화 및 전략적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