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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요금 인상 논의는 시기상조"

정용기 "직접음용률 5% 수준, 국민 동의 받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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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9 14:40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도요금 인상을 논의 중인 가운데, 요금 인상이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정용기 국회의원은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비정상적 최저임금 인상 상황에서 경제에 큰 추가 부담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중장기 재무 계획으로 현재 89.8%인 요금 단가를 올해부터 격년 5% 인상 계획을 세웠다.

'물값 현실화'를 명분 삼은 것으로,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매출 6조7000억원 달성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수돗물 음용률이 9년째 55%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수돗물을 믿고 바로 마시는 직접음용률은 5%밖에 안 될 정도"라며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팽배, 어느 국민도 물값 인상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의 살인적 인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요금인 수도료를 인상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는 심각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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