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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에게 체계적 역사교육의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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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9 14:4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개발한 역사교육 콘텐츠를 미국 한글학교에 보급한다.

지난 4월 21일, 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글학교 역사수업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왔다. 교육콘텐츠는 주제별로 역사수업을 위해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교안과 같은 교수자료와 학생용 교재 및 교구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교육 콘텐츠는 체험 형과 탐구 형으로 총 5종이 있다. 체험 형은 한국 역사를 학습하고, 제작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대한민국의 상징, 태극기·무궁화·애국가’, ‘자랑스러운 역사, 이순신과 거북선’, ‘노블리스 오블리주, 이회영 6형제’,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 등 4종이다.

탐구 형은 독립운동가 안창호과 관련된 14개의 역사자료를 살펴보면서 재미동포의 역사와 독립운동사를 탐구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지난 8월, 양 기관은 미주한국학교연합회(KOSAA)와 재미한국학교연합회(NAKS)에서 진행하는 한국어교사 학술회의에서 콘텐츠 구성과 활용방법에 대한 강의와 안내를 실시하였으며, 현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9월부터 재단 스터디코리안(http://study.korean.net) 에서 온라인 접수·심의 결과 미국지역 122개교를 선정하였다. 교구재는 10월 현재 배부 중에 있으며, 선정된 학교에서는 올해 12월까지 한글학교 유·초·중·고교생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제11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분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을 지켜 나가겠다. 한국의 언어·문화·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모국 초청연수, 장학 제도, 청소년교류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이번에 양 기관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역사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이 재외 동포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은 현지 출생 동포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다양한 체험, 탐구 형 역사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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