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20일 상황실에서 건양대 정부초청 외국 유학생 53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논산시 명예시민은 논산시정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주는 시민권으로, 논산시민이라는 소속감을 부여해 논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명예시민이 된 38개국 53명의 유학생은 강경근대역사거리, 밀리터리파크를 관람 후 200년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며 1997년 시작해 올해 21회를 맞은 최고의 강경맛깔젓!’을 부제로 강경포구, 젓갈시장, 옥녀봉 등에서 5개 분야 72개 부대 행사장을 찾아 젓갈김치 담그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한국김치, 먹거리뿐 아니라 논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여한 유학생은 “몰랐던 한국 문화를 이렇게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고국에 돌아가서 많이 알리고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22일까지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강경젓갈축제는 젓갈김치담그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문화공연과 전국대회, 금강의 비경과 억새, 시내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