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1교 1해안 살피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피해를 전 국민의 힘과 지혜로 극복한 경험을 교훈삼아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안면초등학교 3~6학년 100여명의 학생들과 15명의 안면초등학교 학부모, 11명의 한국잠수협회 태안군 지부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에 앞서 각 학년에서는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을 활용한 사전교육 및 자연환경과 분리수거 활동의 의미에 대해 사전수업이 진행됐으며, 사전 활동으로 각 학년별로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현수막을 제작하여 환경보존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학교에서 30여분을 걸어 도착한 밧개 해수욕장에서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조막손으로 쓰레기를 주었고 학부모와 잠수협회의 도움을 받아 마대자루로 1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 수거 활동 후 학생들은 각자 만든 환경보존 캠페인 현수막을 밧개 해수욕장에 게시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