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학습은 학교기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공과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산업체와 명소를 견학함으로써 다양한 직업현장과 상품 생산과정을 이해하고, 관광자원 및 여가시설을 이용하는 등 직업의식과 문화생활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30여명의 장애인들이 갓김치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체인 여수‘송정인더스트리’를 탐방하며 올바른 직업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견학 및 체험중심의 활동을 위해 아쿠아플라넷, 박물관은 살아있다, 빅오쇼, 여수 케이블카, 순천만 국가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전공과 1학년 황인경 학생은“여수에 있는 산업체에 처음 와 보는데 열심히 작업하시는 직장인들을 보고 나도 학교에서 열심히 훈련해서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다. 친구들과 여수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니 너무 즐겁고, 특히 아쿠아플라넷과 빅오쇼에서 미션 수행을 하며 관람을 하니 즐거움이 두 배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정명학교는 장애로 인해 제한된 사회 활동 공간을 확대하고,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자연 환경과 지역 명소, 문화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던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립생활 적응기능 습득은 물론 사회 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가 길러졌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