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에 따르면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금연 유지검사를 한 결과 6개월 금연 성공률이 48%(24명)로, 연간 시의 금연성공 목표율이 45%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참여자 중 최고령자인 79세 김모 할아버지는 “지난 60여년 간 흡연을 해오면서 많은 금연 시도를 해봤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내 평생에 금연은 못할 줄 알았는데 금연을 하게 됐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심기승 건강증진과장은 “이동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전문상담사의 금연상담은 물론 니코틴 의존도 평가,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패치등 금연보조제 무료지원, 금단증상 상담, 6개월간 금연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며, “금연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내년에도 금연의지는 있으나 거리상 멀고 바쁜 농사일로 금연클리닉을 이용하지 못하는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시 보건소 금연클리닉(930-415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