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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아프리카 여행객 페스트 주의 당부

아프리카 중동지역 마다가스카르서 페스트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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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23 12:52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보건소가 아프리카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페스트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 중동지역에 있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지난 8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수도 안타나나리보와 동부의 항구도시 토아마시나를 중심으로 14개 주에서 500여 명의 페스트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수도 54명을 넘어섰다.

페스트는 페스트균(Yersiniapesti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인수공동 질환으로 동물에 기생하고 있는 감염된 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특히 페스트 (의심)환자나 사망자의 체액과 접촉 혹은 (의심)환자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한 만큼 매우 주의해야 한다.

페스트의 종류로는 감염된 쥐벼룩에 물려 감염되는 림프절 페스트와 림프절 페스트를 치료하지 않거나 혹은 폐 페스트 환자의 배출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폐 페스트, 림프절 페스트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패혈증 페스트가 있는데, 이중 폐 페스트의 치사율이 가장 높다.

페스트에 감염을 예방하려면 페스트 유행 국가에서 설치류와 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발열과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페스트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와 도시는 되도록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되면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며 “조기발견하면 적절한 항생제 투여로 치료도 가능하므로 신속히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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