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최고 탈석탄→수소에너지로
충남,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최고 탈석탄→수소에너지로
  • 이성엽 기자 leesy8904@daillycc.net
  • 승인 2017.10.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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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충남도의 여건 및 수소경제사회 SWOT 분석
 
 
충남, 작년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22%
SWOT 분석… 체계적 수소경제사회 구현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최근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연료에너지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같은 질량의 가솔린보다 3배나 많은 큰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의 원자재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화석연료의 고갈문제에 있어서도 수소에너지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모두 연결되어 있는 바다에는 13억7000만㎦의 물이 있고 바닷물 1000g에는 108g의 수소가 있어 사용 가능한 양도 무궁무진해 그 가치가 더욱 인정받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사회에서 수소에너지는 이 같은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알려져 있고 석유에너지를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나 석탄에너지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소에너지 발전이 더욱 중요시되는 이유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충남의 경우에 수소에너지 보급이 중요시된다.
 
충남의 에너지 생산 및 소비구조를 보면 석탄 화력발전의 밀도가 높은 충남은 전국에서 전력 발전용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국가에너지 공급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제철 및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밀집된 산업구조 형태로 충남연구원의 작년 조사 자료를 살펴봐도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22%(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고 있어 탈 석탄화 에너지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충남은 SWOT 분석을 통해 수소경제사회구현 추진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나섰다.
 
충남의 수소경제사회 추진전략 SWOT 분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다.  
  
 
 
◆ 강점(Strenghts)
◇ 풍부한 수소자원  충남은 전국 부생수소생산량 219만 톤 중 대산 석유화확단지와 당진제철소에서 69만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울산 105만 톤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많은 양이다.
또한 충남은 전체 가축 사육두수 기준 전국 2위(2016년 4월 통계청)로 축산분뇨 등이 풍부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 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다.
 
◇ 수소산업 인프라  충남도는 수소전기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산업 추진(예타 통과)하고 있다. 2017~2021년까지 708억 원을 투입 R&D 18건, 장비 14종, 센터 1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동차 부품업체 1100여 개와 자동차 부품 연구원 등 연구기관, 관련 대학 등 우수한 부품산업역량을 갖고 있다.
 
◆ 약점(Weakness)
도내에는 국가계획이 따라 고착화된 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믹스를 지자체에서 바꾸기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상대적으로 수소 관련 기업이 부족해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기반이 부실한 것이 약점이다.
 
◆ 기회(Opportunities)
충남도의 수소경제사회의 방향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문제에 따라 맑은 공기를 원하는 도민의 니즈에(Needs)에 부합하며 신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및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저탄소·친환경 전원으로 바꿀 것을 예고하고 있어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
 
◆ 위협(Threats)
석유에너지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재 수소에너지는 민간부문에서 아직 생소한 분야라 관심이 적고 기존 수소에너지 선두그룹이던 울산·충남·광주 이외에도 강원도와 창원 등에서도 수소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관련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 SWOT 분석을 통한 대응방안 도출
◇ 강점과 기회 요인을 연계할 수 있는 대응방안(S-O)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 추진
-도민이 원하는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용·수송용·분산발전용 등 다양한 분야에 청정 수소에너지 적용
 
◇ 강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위협요인을 상쇄시키는 대응방안(S-T)
-수소에 대한 충남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부생수소 생산단지의 활용 및 자동차부품 집적단지 육성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홍보성 행사 및 지원정책 추진
-충남만의 특색 있는 수소 관련 R&D 및 실증 사업 발굴
 
◇ 기회 요인을 활용하여 약점을 극복하는 대응방안(W-O)
-수소관련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수요창출
-탈석탄·탈원전 정부 기조에 따른 노후석탄화력 폐기 요구 및 수소연료전지발전 유치 확대
 
◇ 약점을 극복하고 위협요인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응방안(W-T)
-타 지자체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수소경제사회로 조기 진입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수소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산업에 수소차 및 연료전지 등을 접목 
 
이와 같은 분석 자료를 토대로 충남은 더욱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을 보안하는 등 더욱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추진하려 한다.
 
이번 회(충남도의 여건 및 수소경제사회 SWOT 분석)에 이어 다음 회에는 충남도의 수소경제사회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통해 청정에너지 구현, 에너지 해외 의존도 최소화에 의한 에너지 안보 제고 등 충남도의 수소경제사회 추진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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