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아이크 레게 몽고메리카운티 시장 등 미국 대표단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선택 시장과 아이크 레게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이날 자매결연 합의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 간 교류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번 결연은 몽고메리카운티가 이민자가 5번째로 많은 한국에서 결연도시를 검토하던 중 공통점과 교류활동이 많은 대전과 결실을 맺게 됐다.
양 도시는 그동안 교육, 과학 등 분야에서 20회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몽고메리카운티는 미국 워싱턴D.C.와 맞닿아 있는 과학과 교육, 행정, 교통의 요충지로 상호 협력을 통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경제·문화·관광·의료·교육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호주 브리즈번, 미국 시애틀 등 1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중국 우한 등 18개 도시와 우호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자매결연으로 대전의 결연도시는 14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