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는 23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해제될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공원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강조했다.

협의회는 "도시공원 문제는 대전시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장기적 과제"라며 "난개발을 막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의회는 "지역의 핵심 정책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는 "일몰제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속히 체계적인 절차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명품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전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대전산업단지협회,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 등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사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