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화재 765건보다 49건(6.4%), 재산피해는 30억1000만원보다 3억990만원(13.3%)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인명피해는 23명(사망 3명, 부상 23명)으로 지난해 39명(사망 6명 부상 33명)보다 크게 감소(-30.3%)했다.
올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2명은 수면 중 화재를 늦게 인지해 대피하지 못했고 1명은 연기로 인해 출입문을 탈출하지 못해 질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역시 총 23명 중 전체 부상자의 52.2%(12명)가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원인별로는 화재진압 중 14명, 대피 중 4명, 화재현장 재진입 1명, 음주상태 등 행동불편 3명, 기타 1명으로 이는 화재 시 화재진압과 대피요령이 부적절해 발생한 경우가 전체 부상자의 82.6%(19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사상자 분석을 토대로 화재 취약계층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함께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화재시 대응과 대피요령에 대한 체험식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