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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3 15:4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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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라는 상반된 개념의 공간을 하나의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추상 회화 시리즈 ‘비가시적 공간-이미지(Invisible Space-Image)’와 회화에서 절대적인 요소인 점, 선, 면, 그리고 색채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지오메트릭 폼(Geometric Form)’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최근에는 스스로에게 ‘회화란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회화의 본질에 접근하는 ‘제스처(Gesture)’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강욱 작가의 약 15년에 이르는 화업을 아우르는 색채 및 추상 개념에 대한 연구와 작가의 흔적 제시를 통한 회화의 본질적 요소를 제시한다.
350평에 이르는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전관은 너비가 18미터에 이르는 대작부터 다수의 신작까지 총 50여 점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3층과 4층 중앙 홀에는 ‘비가시적 공간 - 이미지’ 시리즈와 ‘제스처’ 시리즈가 자리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강욱 작가는 ‘비가시적 공간-이미지’ 시리즈를 통해 대상과 자신 사이의 거리를 탐구하고 새로운 공간 개념을 제시해왔다.
아라리오갤러리는 관계자는 “지난해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열린 이강욱 개인전 ‘역설적 공간: 신세계’가 작가의 공간개념에 대한 주제적 탐구에 주목했다면, 이번 ‘추상, 색, 제스처’는 작가가 제시하는 회화의 절대성과 순수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고 밝혔다.
이강욱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회화과를 졸업하고, 2001년 ‘대한민국회화대전’ 대상, 2002년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중앙미술대전’ 대상, 2003년 ‘송은미술대상’ 지원상 등 2000년대 국내의 권위 있는 공모전 상을 휩쓸었다. 영국 런던의 첼시 칼리지에서 석사, 2015년 이스트 런던 유니버시티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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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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