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교육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뻗어가고 있는 부산의 문화선전지를 견학해 문화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감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문웅 부산국제영화제 기획실장으로부터‘부산국제영화제를 움직이는 자원활동가’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주행사장인 부산영화의 전당과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연 F1963을 방문해 공간 견학과 전시를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국내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최고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했다.
현장교육에 참여한 한 문화자원봉사자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국제 행사를 탐방하고 관계자의 특강까지 들을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며 “부산의 문화현장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문화자원봉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다음 달 7일 서구문화원아트홀에서 2017 대전문화자원봉사자 페스티벌을 펼치며 문화자원봉사자육성사업을 마무리한다.
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지역에서 활동한 문화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성과를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로 축하공연과 토크콘서트, 사례발표, 연극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