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문표 국회의원, 국내 모래해안 미세플라스틱 천지 ‘㎡ 당 6,670개 검출

전국 20개 해안 2016년 조사결과 기준, 천수만 m3당 6,670개 검출 최고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0.24 12:42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최근 들어 해양환경오염의 새로운 원인자로 주목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해안의 미세플라스틱이 1㎡당 6670개가 검출돼 전국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방지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홍문표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예산·홍성)의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해안 미세플라스틱 검출현황’자료에 지난 2016년 최초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국 20개 연안의 평균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당 6,67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해상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도 많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15년과 2016년 진행한 6개 해상에서 조사한 결과 인천-경기 1.96(개/m3), 천수만 2.79(개/m3), 득량만 1.12(개/m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양 미세플라스틱은 최근 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위해성 및 기준치 등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구조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해성 여부 및 기준을 마련하는 프로젝트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해양미세플라스틱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해상 양식 등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이 주원료인 부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패트병, 일반플라스틱 조각 등이 원인으로 통상 5mm이하의 플라스틱 조각을 미세플라스틱으로 부른다.

이같이 문제는 해양미세플라스틱이 바다 생물들의 주요 먹이가 되고 있다는 점으로 최근 잡히는 바다생물의 몸 속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결국 식탁에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올라와 사람들도 무의식 속에 섭취하게 되는 것이며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대한 위해성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는 없으나 결론적으로 유익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조속히 매듭지어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기준 마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홍의원은 “해양미세플라스틱은 식탁에 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정부는 해양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원인이 되는 부표에 대한 교체작업을 해야 하고 이와 함께 전국 연안에 대한 정화사업을 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연안조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