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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구조구급차량 현장출동‘빨간불’... 대전만 전국평균 웃돌아

충남 119구급대 미배치 전국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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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24 18:3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충청권 구조구급차량의 현장출동 시간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는 119 구급대 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위급상황 발생 시 수도권과 지방 간 구조 및 응급조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이 전국 5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의원(강동 갑/ 행정안전위원회)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19구급대가 배치되지 않은 곳은 전국 총 95개소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신고 후 현장 도착 평균 소요시간은 전국 평균 8.92분이었다. 모든 지역대에 119구급대가 배치된 서울이 제일 빨랐다. 평균 출동소요시간은 6.1분이었다.

전남이 제일 늦게 도착했다, 11분을 기록해 평균보다 약 3분가량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10.8분), 전북(10.7분)순이었다.

충청권은 대전(7.5분)을 재외한 모든 지역이 전국 평균을 믿돌았다. 충북은 9.9분, 세종 9.5분, 충남 9.3분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의 119구급대 미 배치 지역대는 세종시가(전의센터 소정지역대·연서센터 전동지역대·아름센터 연기지역대·한솔센터 장군지역대)4곳, 충북(진천 이월지역대·음성 맹동지역대)2곳,충남(동남소방서 독립센터 북면지역대·보령소방서 웅천센터 성주지역대·아산소방서 신창센터 선장지역대·서산소방서 동부센터 음암지역대·논산소방서 연산센터 벌곡지역대·당진소방서 합덕센터 면천지역대·금산소방서 금산센터 남이지역대·서천소방서 서천센터 문산지역대·청양소방서 청양센터 화성지역대·홍성소방서 광천센터 장곡지역대·태안소방서 안면센터 고남지역대)11곳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구급으로 채용된 인원도 화재진압 메인을 겸해 임무가 과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대도시 지역대에는 119 구급대가 대부분 배치되는 등 구급대 오토바이까지 운용해 빠른 출동과 환자 이송을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의원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는 119구급대가 100% 배치됐지만 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지역대에 119구급대의 수가 부족하다”며 “지방에는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최소한 소규모라도 119구급대를 설치해 모든 국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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