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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금고, 하나·농협·국민은행 4년 만에 재대결

31일 금고지정심의위 개최…구두발표·질의응답 등 정성평가가 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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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25 18:5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4년 전 대전시금고 지정 경쟁이 재현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이 각각 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서를 이날 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2013년 금고 지정 당시에도 경쟁에 나서 하나은행이 1금고, 농협은행이 2금고를 각각 따냈다. 국민은행은 고배를 든 바 있다.

이들의 이날 제안서 제출로 4년 만에 재대결이 펼쳐진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금고를 지켜야 하고 국민은행은 이를 뚫어야 하는 입장이다.

더불어 농협은행이 한 단계 도약해 1금고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제안서는 시금고 운영 방법과 관련 사업 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이들 제안서를 토대로 오는 31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2금고 선정에 나선다.

위원회는 변호사·회계사·교수 등 민간 전문가를 과반으로, 최소 9명에서 최대 12명으로 꾸며진다.

시는 위원 명단의 사전 유출을 막기 위해 민간 전문가 관계기관에 추천 의뢰를 최대한 늦춰서 할 계획이다.

심의는 제안서를 기반으로 한 서류 평가를 비롯해 해당 은행의 제안서 구두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한 정성 평가로 이뤄진다.

서류 평가 배점 편차가 크지 않고 정성 평가가 전체 배점의 약 35%를 차지하는 만큼, 구두 발표와 질의응답 결과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심의 당일 금고 은행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권선택 시장에게 보고한다.

심의 결과 평가 1순위 은행은 시 예산의 대다수인 일반회계 등을 수납하는 1금고를 맡는다. 2순위 은행은 특별회계 등을 수납하는 2금고를, 3순위는 금고 지정에서 제외다.

시는 권 시장의 결재를 마친 금고 지정 결과를 다음달 안에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1·2순위 은행은 올해 안에 시와 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한 뒤 2018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4년간 각각 1·2금고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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