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0.1%라도 더... 예금상품 언제 가입할까”

금리인상 소식에 가입시기 저울질... 일부 특판, 저축은행 이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0.25 18:5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연내 금리인상이 가시화 되면서 목돈을 굴리려던 소비자들과 금융소득생활자들이 예적금 가입 시기를 미루고 있다.

특히 저축을 해도 손해 보는 시대에 금리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융기관을 찾던 소비자들이 정부의 금리인상 시기에 촉각을 세우면서 예금특판 상품을 찾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에 맡겼던 1년짜리 예금이 만기가 돼 창구를 방문한 직장인 민숙기씨는(51)는 “예금금리가 지난해 가입시기와 비슷하다는 직원의 말에 돈을 찾지 않고 일단 그냥 두었다”면서 “정부의 금리인상 시기에 맞춰 재가입할지, 특판 예금을 하는 금융기관이 생기면 그쪽으로 이동 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1% 중반 예금상품은 외면 받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금융소득생활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예의주시하면서 좀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에 있었던 MG한밭새마을금고의 신사옥 준공기념 한시적 예금특판 행사가 조기에 마감 되는 등 0.1%라도 더 주는 금융기관 특판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

또 작은 금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금융소득생활자들이 2%대 예금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을 많이 찾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저축은행 수신액은 47조6361억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6조5900억원가량 늘었다. 2012년 8월 말 50조4155억원 이후 최대치다.

저축은행들의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으로 예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내 A금융기관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안 소식이 많이 나오면서 고객 분들이 예금이자관련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늘었다”며 “특히 현 금리가 낮다보니 금리가 다소 높은 한시적 특판 상품이나 인터넷, 모바일상품도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