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는 홀로 양지리 야산에서 벌집제거 작업 중 3m 사다리 아래로 떨어지면서 척추가 손상돼 움직이지 못한 채 3일 동안 추위에 떨며 구조를 기다렸다.
지인의 신고로 강 씨의 차가 주차된 야산에서 강씨가 발견됐고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현장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발견이 조금만 늦었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며, “혹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