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의 83.2%는 외모가 알바 근무를 하는데 있어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남녀 알바생 1,229명을 대상으로 ‘외모와 알바의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 알바 근무 시 외모가 경쟁력이 되냐고 묻는 질문에 그런 편이다(53.5%), 매우 그렇다(29.7%)순으로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각각 2.6%, 1.1%에 불과했다.
알바생의 81.1%는 외모가 알바 구직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가 알바 구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자, 그렇다가 53.1%를 차지했으며 매우 그렇다(28%)가 뒤를 이었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1.5%, 0.5%에 그쳤다.
또 알바생의 39.5%는 알바 구직과정에서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 근무 중 외모 지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알바생도 35.6%를 차지했다.
알바 근무 중 외모 지적을 많이 받은 직종 1위는 백화점/마트(3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행사/이벤트(37.8%), 커피숍/레스토랑(36.5%), 사무보조(35.8%), 고객상담/영업(35.7%) 등도 외모 지적을 많이 받은 직종으로 분석됐다.
반면 △강사/교육(13.6%), △주차/운전(25%) 등은 상대적으로 외모 지적을 받은 알바생이 적었다.
외모 지적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알바생 437명을 대상으로 지적 받은 부분을 분석한 결과(*복수응답) 화장 및 헤어스타일(60.9%)이 가장 많았으며 다이어트 등 체형관련(38.7%), 옷차림(32.3%)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네일 및 액세서리(10.8%), 피부 및 생김새(3%)를 지적 받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들은 외모 지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 받고 있다(51.5%)가 가장 많았으며 많이 받는다(24%), 매우 많이 받는 편이다(16.7%)순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92.2%가 근무 중 외모 지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