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7년 8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8월 현재 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전달과 비교해 감소했다.
7월이 전달보다 4조8400억원이 늘었었지만, 8월엔 오히려 7611억원이 준 데 따라서다. 8월 말 수신 잔액은 142조3613억원이다.
예금은행의 경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자금 유입 등으로 9468억원이 늘고 비은행은 정부의 국고자금 인출 등으로 1조7081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457억원 증가, 세종이 1조7053억원 감소, 충남이 7985억원 증가했다.
여신은 증가폭이 움츠러들었다.
전달보다 1944억원 증가했지만, 7월 증가액인 7675억원에는 크게 모자랐기 때문이다. 여신 잔고는 111조8716억원이다.
예금은행은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7월 4980억원 증가→8월 420억원 감소)했고 비은행은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다소(7월 2696억원 증가→8월 2364억원 증가) 줄었다.
대전이 518억원 증가, 충남이 1775억원 증가, 세종이 349억원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