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 1일 평균 사망자수는 4.2명이며 전년도 4.1명에 비해 0.1명 증가했으나 조(粗)사망률인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519.3명으로 전국평균 549.4명에 비해 30.1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의 사망자는 80세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대비 14.8% 92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41.3%를 차지하며 남성의 경우는 50세 이상(남성 전체의 88.5%)부터 사망자수가 많게 나타나는 반면 여성은 70세 이상(여성 전체의 82.6%)부터 사망자수가 많게 나타나고 있다.
2016년 기준 아산시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129.7명, 심장질환 53.6명, 뇌혈관 질환35.5명으로 총 사망자의 4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악성신생물(암) 중에서도 폐암 30.8명, 간암 18.1명, 위암 15.1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살 사망자 수는 2016년 총 78명으로 전년대비 4.9% 4명이 감소했지만 남자의 자살률은 35.3명 여자는 16.5명으로 남자의 자살률이 여성에 비해 약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아산시 관계자는 “남자의 사망 연령이 여성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나고 남자의 사망원인 3위가 고의적 자해(자살)이라는 점으로 비춰볼 때 우리사회 남성의 우울증 관리와 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정책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