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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중심+지지자 정당이 혁신 요체"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 "선거 승리 뒤 혁신 깃발 듯 최초의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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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29 15:04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당 혁신의 골자가 당원 중심의 정당과 지지자 중심의 정당을 융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성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은 29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혁신 보고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가 정당을 만드는 유럽형 과제와 당원이 중심인 미국형 정당의 과제를 동시에 실현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원 중심의 지지자 정당을 융합하는 것이 혁신의 요체"라며 "당 혁신을 통해 권리당원의 권한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모든 구성원이 당 주요 의사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법률은 법률대로 당헌당규는 당헌당규대로 실현 가능하고 축적물이 나올 수 있도록 생산적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권리당원이 100만명을 육박한 데 대해 "양적 성숙은 질적 성숙을 가능케 한다"며 "세계 어느 당원보다 활발한 활동과 정보 취합 능력, 지식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능력이 이미 입증이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권리당원의 이같은 힘이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지난 대선도 정당에 관행적인 시스템과 힘만으로 치르지 않았다. 권리당원과 자발적 지지자들의 제안, 콘텐츠가 그대로 선거캠프에 반영돼서 많은 지지자와 국민의 반향을 일으켰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이런 것들이 이기고 난 다음에 혁신할 수 있는 토양이 됐다. 민주당은 선거에서 이기고 혁신의 깃발을 든 최초의 정당"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정당발전위원회는 이날 대전에 이어 31일 광주, 다음달 2일 대구에서 혁신 보고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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