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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농장 소규모 농장 생존 위협

강용일 의원 "토마토 스마트팜 온실 생산량 소규모 농장의 3~5배 차이… 상생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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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30 14:49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지역에 대규모 스마트팜 농장이 증가하며 소규모 농장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강용일 의원(부여2)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 공모에 부여 2곳 천안과 태안 각각 1곳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90억원으로 국비 38억, 도비 17억, 시군비 40억, 융자 57억, 자부담 38억으로, 선정된 사업자는 3년의 유예기간 후 파프리카 50%, 토마토 40%, 딸기 60% 의무수출 해야한다.

문제는 대규모 스마트팜 농장의 등장으로 소규모 농장 등이 사실상 가격, 품질 경쟁을 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실제 토마토 스마트팜 온실의 생산량은 기존 비닐하우스 농가의 연간 생산량보다 3~5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강 의원은 내다봤다.
사정이 이렇다 보면 소규모 토마토 농가에서는 출하시기의 집중으로 가격 경쟁력 및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 대규모 농가와 중·소규모 농가의 정책 이원화를 실시하여, 대규모 농가는 수출중심의 단지화를 육성해야 한다”며 “소규모 농가에서는 양질의 품질 생산, 출하시기 조정을 통한 가격 폭락 예방,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출하 약정을 통한 계약재배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도, 시·군에서는 정기적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 지역 단위 가공공장 설치 지원 등을 통한 차별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재배 농가의 상생 방안을 보다 세밀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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