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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충청권 의료자원 현황 분석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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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30 18:42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올해 8월 말 기준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의 의료자원(요양기관 수 등) 현황 분석결과를 30일 공개했다.

30일 심평원 대전지원이 발표한 분석결과, 충청권의 지역별 의료자원 분포현황으로 분석범위는 5개년(2013년~2017년 8월 말)의 전국 대비 충청권의 요양기관 수 등이다.

먼저 2013년 대비 2017년 8월말 현재 전체 요양(의료)기관의 증가율은 충청권이 9.1%로 전국평균(7.1%) 보다 다소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요양(의료)기관 종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은 전국인 7.1% 증가한 반면 충청권은 1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원은 전국 9.9%보다 다소 높은 14.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약국 증가율은 충청권이 7.2%로 전국 3.7%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충청권의 증가율이 58.3%로 전국(43.4%)보다 14.9%p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약사인력은 2013년 대비 2017년 8월말 현재 증가율은 충청권이 9.6%로 전국(6.5%) 보다 증가율이 3.1%p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에는 약사인력이 2013년 64명에서 2017년 8월말 현재 135명으로 5년사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 또한 20.5%로 전국(1.6%) 보다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입원실 병상수는 2013년 대비 2017년 8월말 변화를 살펴보면 충청권 증가율은 9.2%로 전국(10.9%) 보다 1.7%p 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요양(의료)기관 종별 감소율을 살펴보면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병상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의원의 경우 충청권의 감소율이 60.3%로 전국(2.5%) 보다 매우 높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특수진료실(분만실, 인공신장실, 응급실 등)의 병상수는 2013년 대비 충청권 증가율은 5.5%로 전국(6.8%) 보다 다소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술실, 회복실, 인공신장실, 낮병동의 경우 충청권 증가율이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을 보인 분만실, 신생아실, 응급실의 경우 충청권이 전국보다 낮은 감소율을 보인 반면, 방사선 옥소입원치료실의 경우에는 충청권 감소율(35.7%)이 전국(6.2%) 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인공신장실의 경우에는 충청권의 증가율이 41.1%로 전국(21.2%)보다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대비 특수의료장비(CT, MRI, 유방촬영장치) 변화를 살펴보면, 충청권의 증가율이 13.9%로 전국(9.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MRI와 유방촬영장치의 증가율이 각각 23.8%와 17.5%로 나타났으며 시도별 MRI증가율을 보면 대전(18.6%), 충북(25.8%), 충남지역이 29% 증가한 반면, 세종시는 보유 장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선희 지원장은 "대전지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아직도 의료인력과 시설, 장비 측면에서 지역 간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분석자료를 통해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분배되고 국민이 더 쉽게 의료기관에 접근할 수 있으면 한다"라고 말하면서, "이 기초자료가 학계 및 관련단체, 지자체 등에서 정책연구에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지속적으로 의료자원정보의 정확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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