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1월을 맞아 해외작가 전시, 유화 애니메이션 상영,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1박2일 테마여행 등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내년 2월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상상력이 넘치는 콘셉트로 꾸며지며, 작가의 작품 180여점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작가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재현한 그의 작업실도 엿볼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지하 4층에 있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모티브로 한 영화 '러빙 빈센트'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재현한 고흐의 작품 130여점을 화면에 담은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11일과 12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독립영화 감독과 주연배우와 함께 떠나는 경춘선 기차 여행이 꾸며진다.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을 만든 고봉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와 1박2일 동안 춘천 골목길 투어, 영화 관람,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상마당의 차별화된 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비주류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