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신임 총장은 공주사대부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임 이 총장은 지난 1997년부터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공주대 지방자치연구소 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행정학회·한국지방자치학회 이사, 충남도 정책자문교수단 정책분과 위원, 민선 4기와 5기 공주시장, 한일고 교장을 지내는 등 학계와 관계를 두루 거쳤다.
이준원 신임 총장은 이달 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금강대 관계자는 “이준원 신임 총장이 대학교수의 경력과 민선 시장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두루 살려 대학구성원의 화합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준원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앞두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학교수와 재선의 민선 공주시장 및 고교 교장을 두루 거친 경험을 살려서 새롭게 대학관리 모델에 도전하겠다”면서“고교 교장이 대학총장이 된것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것이 아니냐”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총장이 어떤 스타일로 금강대의 위기를 헤쳐 나갈지 궁금하다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는 여론이다.
앞서 금강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과 총장 막말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은 바 있으며, 충남 논산에 위치한 금강대는 지난 2002년 대한불교 천태종이 설립한 사립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