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2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획정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선거구 개편 공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기초의회 선거구를 중대 선거구제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4인 선거구제로의 개편을 강조했다.
4인 선거구제는 최다 득표순으로 1~4위 후보가 당선자로 오르는 것이다.
또 단체장 선거 결선투표제와 광역의회 비례의석 확대를 통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도 촉구했다.
이날 김윤기 위원장은 "독점적 정치 권력을 만든 현행 제도의 폐해에 대해 시민에게 알리고 정의로운 선거제도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당은 이달 한 달간 지역을 돌며, 정치 개혁 촉구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3일 대전시는 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지선 선거구 획정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