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당진 2)은 ‘농사랑’ 매출 실적이 시기적으로 명절 기간에만 편향됐고 특히 매출액 대부분이 특정 상품에만 치중됐으며 제휴몰에만 의존하는 등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는 도 경제진흥원에 연간 5억원을 출연, 농사랑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농사랑에서는 농수축임산물 판매를 통해 유통비용 저감과 생산자·소비자의 편익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구조를 보면 매출액 103억원 중 단독몰 4.4%(4억5700만원), 제휴몰 95.6%(98억4700만원)으로 단독몰 매출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체국 쇼핑을 통해 조미김이 85.7%가 판매되는 등 농사랑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농사랑 쇼핑몰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견해다.
김 의원은 “충남도에서 직접 전자상거래 전산관리 업체를 통해 농사랑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해야 한다”며 “우수한 농수축임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단독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