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지정하고 가을철 산불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하에 산불 예방과 진화지원, 산불 상황 대응조치, 보고·전파 등을 총괄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폰 ‘산불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상황 전파·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초동진화를 책임질 13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기계화 산불진화대를 본격 운영한다.
특히 선제적 산불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과 산불위험지수에 따라 감시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농산폐기물 등 산림이 인접한 지역의인화물질에 대한 공동소각과 주민별 맞춤형 홍보를 통해 산불 예방과 조기신고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산불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무인방송기기, 소화시설 등 시설·장비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시행하고 관제 시스템 확립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단풍잎이 물드는 가을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며 “막대한 자원의 손실을 초래하는 화재사고를 초기에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산불대책 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