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충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황선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회장 양학순)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1부는 하채수 통일교육위원의 사회로 양학순 회장의 개회사, 황선조 총장의 환영사, 양승조 국회의원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2부는 박흥순 충남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의 사회로 신범식 교수(전 외교부 정책국장)의 발제, 탈북 학생의 북한실상에 대한 간증, 유학생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신 교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방안을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은 생각보다 멀리 있을 수 있으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잃으면 영원히 분단될 것이므로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네팔, 베네수엘라, 러시아, 필리핀,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케냐에서 온 8개국 유학생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입 모아 북핵문제와 세계평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호소했다.
브란드너 크리산타 지란(선문대 국제관계학과, 오스트리아)은 “민주통일은 한반도 존속과 평화체제에 대한 혼동 없이 이뤄야 하며 한국은 강력한 국방력으로 북한의 핵을 억지해야 하며 청년들은 남북 갈등을 없애기 위해 통일에 관심을 갖고 통일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통일교육센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는 행사에 앞서 통일교육과 활동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