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회무 원내대표 등 한국당 소속 도의원 5명은 6일 오전 충북도청 본관 앞에서 이날 취임한 이 정무부지사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1시간 3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 정무부지사는 노영민 주중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피감기관에 노 대사의 시집을 강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시종 지사는 현 정부 실세의 무차별 내 사람 심기 코드 인사, 도지사 3선을 위한 정치적 빅딜 인사를 철회해 오로지 도민만을 위한 상식적인 인사, 기업 투자유치나 정부예산 확보 등에 진력해 새로운 충북 건설에 동참 할 수 있는 인사로 정무부지사를 즉시 교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도의원들은 지난 3일 취임 반대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이날 이 부지사 취임에 맞춰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는 8일 열리는 제360회 정례회에서 이 부지사 해임 결의안을 제출하고, 이 부지사의 본회의 참석을 저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