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 고속도로 구간 개방

하이패스·분기점·중앙 분리대 등 상황 실험... 예약자 누구나 이용 가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1.06 18:21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자율주행차시험장 '케이-시티'의 고속도로구간이 먼저 개방된다.

6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험장(Test Bed, 이하 테스트 베드) 케이-시티(K-City)의 고속도로 구간을 7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110억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 규모로 구축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를 목표로 고속도로·도심·교외·주차시설 등 실제 환경을 재현, 내년 말 전체 완공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고속도로 환경을 먼저 구축해 개방한다.

이 고속도로는 4개 차선과 반대방향 1개 차선 1km로 이뤄진다. 하이패스가 가능한 요금소, 분기·합류점, 중앙분리대, 소음 방지벽 등이 설치돼 있다. 요금소의 좁은 길 통과, 분기·합류점에서의 끼어들기, 통신·신호 장애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실험이 가능하다.

K-City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미리 예약을 하는 경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서 내려 받은 신청 서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K-City 내 고속도로 환경을 우선 개방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인 K-City가 내년 말까지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