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의회 교육위, 충남과학교육원 부실 운영 '질타'

과학교육원 전시관 활용수업 프로그램 참가학생···648명(0.4%)에 불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1.07 17:37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과학교육원의 학생 참여가 저조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도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과학교육원의 부실한 운영을 질타했다.

오인철 의원(천안6)이 제출받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과학교육원의 전시관 활용수업에 참가한 학생은 648명(19개교)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 초·중학교 학생 17만 5000명(608개교)의 0.4%에 불과한 수치다.

오 의원은 “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 자료실이 2년 이상 방치됐다”며 “심지어 5년 이상 방치된 자료실도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학교육원에 안배된 예산과 인력 대비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기관의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해 활용도 재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낙구 위원(보령2)은 “업무보고가 나열식에 그치다 보니 올 한해 추진한 업무 성과에 대한 분석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서형달 위원(서천1)은 “직속기관별 업무가 서로 중복된다”며, “직속기관별 전반적인 업무·조직 분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위원(당진1)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관별 추진한 사업에 대한 분석과 피드백을 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