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권 영화제는 청소년선도와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매년 '청소년의 인권의식 고취와 나와 다른 다양성 수용'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 출품작은 ‘가시고기’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의 인권을 다뤘다.
영화를 제작한 2학년 학생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아빠의 인권을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아버지들의 인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성구 지도교사는 “나 역시 세 자녀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이번 학생들의 영화 촬영을 지도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랐다”며 “모든 아버지들의 인권이 존중받길 바란다”고 밝혔다.